그림과 마음을 읽는 자

내 주위에 있는 이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친하다고 생각할까? 공적인 관계라고 생각할까? 사람들은 내 주위의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궁금해한다 하지만 상대방의 생각이나 마음이 육안으로 바로 확인이 가능하지 않으니 우리는 상대방의 행동과 태도같은 비언어적 요소를 많이 살펴보게 된다 오늘은 그 중에서 대화의 주제를 가지고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 살펴보려한다 친구나 연인이나 직장동료 등 우리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대화를 나눈다 그 대화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사실적 대화와 정서적 대화이다 첫째, 사실적 대화는 실제 있어지는 주제를 다룬 대화로 '맞다', '아니다'를 나누거나 말하는 사람의 관점이 적게 투영되는 대화이다 예를 들면, 뉴스이야기, 날씨, 직장에서의 업무 등 그 ..

심리 2022. 11. 8. 21:37

'시간이 해결을 해줄거야' 많은 사람이 쓰는 표현으로 대부분은 좋지 않은 일이 있었을 때 그것을 극복하려고 할 때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는 말로 쓰인다 그렇다면 진짜 시간이 해결을 해줄까? 기억과 시간의 상관관계를 알 필요가 있다 시간이 해결을 해준다는 것은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 내가 힘들었던 것이 해결이 된다는 것이 아니다 바로 시간의 축적에 따른 다른 기억이 과거의 기억을 덮음으로 해결이 되는 것이다 위의 사진을 보면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지층이 다양한 단면을 가진 층이 쌓이게 된다 이것과 같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기억들이 쌓이게 되고 그런것이 지속되다보면 밑에 있는 기억들은 희미해져간다 내가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고 나의 과거의 연인의 전화번호를 잊으려고 노력을 해도 잘 지워..

심리 2022. 11. 8. 16:52

여러분들에게 질문 하나를 드리려고 합니다 "빨간 코끼리라고 하는 단어를 머리에서 지워보시겠어요?" 이 질문을 듣고는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빨간 코끼리라는 단어를 지우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지? 실제로 '빨간 코끼리'라는 단어를 지우려고 하지만 더 생각이 난다 분명 '빨간 코끼리'는 직접 본 적도 없고, 이 단어 자체도 생소한 단어이고, 방금 들은 단어였는데 이 단어의 기억을 지우는 것은 쉽지 않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단어를 우리 머리속에서 지우는 것이 아닌 단어를 우리 머리속에서 지우는 과정이다 이 실험은 '빨간 코끼리'라는 실험입니다 이 실험은 사람의 인지과정에서 작용하는 것을 알아보기 위한 실험으로 쓰였다 오늘 이야기하려는 것은 사람은 특정한 기억을 지우려고 애쓰면 그 기억이 더 잘 사라지지 ..

심리 2022. 11. 8. 16:45

사람은 내가 힘들어하는 것을 피한다? 어찌보면 당연한 말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말하는 것은 단순히 우리가 힘든 것을 피하고 편한 것을 선호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게 되면서 많은 것을 선택을 하게 되는데 이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내가 힘든 것을 피하는 모습이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나는 오늘 일어나서 지금까지 수많은 선택을 하였습니다 '내가 선택을 했다고?'라고 생각을 하실 수 있지만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많은 선택을 하셨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지금 일어날까?' 또는 '조금만 있다가 일어나야지'와 같은 것도 다 선택입니다 내가 많은 선택을 했음에도 내가 선택을 했다는 인식조차 왜 없을까? 그만큼 이 선택의 과정이 익숙하고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살펴볼 수 있는..

심리 2022. 11. 8. 16:39